척추의 구성
척추는 아래로는 골반과 연결되고, 위로는 머리를 받치면서 그 사이에 존재하는 뼈 구조물입니다.
척추는 골반뼈부터 머리뼈까지 중심축을 이루면서 신체를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며 척수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데, 목과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주요 골격을 유지하는 33개의 뼈(성인이 되면 26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목뼈 (경추) -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등뼈 (흉추) - 12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허리뼈 (요추) - 5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엉치뼈 (천추) - 원래 5개의 뼈로 이루어지나 성인이 되면 하나로 합쳐져 천골이라고 부릅니다.
▶ 꼬리뼈 (미추) - 원래 4개의 뼈로 이루어지나 성인이 되면 하나로 합쳐져 미골이라 부릅니다.
'세월에 장사 없다'라는 말처럼 나이가 들면 척추도 당연히 문제가 생깁니다. 하지만 올바르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더 빨리 망가트려서는 안되겠죠?
척추 건강을 망치는 생활습관
1. 물건을 들 때
바닥에 있는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를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힌 채 팔을 몸에서 멀리 뻗으면 척추가 활처럼 휘면서 무게 부담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곧게 편 후 한쪽 다리를 약간 앞으로 내민 뒤 무릎을 약간 구부려야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 줄 수 있습니다.
2. 빨래를 널 때
높은 곳에 있는 빨래건조대에 빨래를 널다보면 허리가 젖혀지면서 척추에 무리가 갑니다.
=> 높은 곳에 빨래를 널 때는 반드시 의자 등을 밟고 올라가서 빨랫줄이 어깨나 눈높이에 맞춰지도록 해야 합니다.
3. 옆으로 누울 때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손으로 목을 받치면 목의 곡선이 비뚤어지면서 목뼈 주변 근육이 경직됩니다. 이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뼈를 지탱하는
인대나 근육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누울 때는 천장을 보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채 다리를 쭉 펴는 게 좋습니다.
척추나이 자가진단법
1. 막대에 몸을 기대어 앉은 후
2. 막대를 뺐을 때 3초 이상 버틸 수 있는 자세에서 막대와 지면의 각도에 따라 척추나이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척추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경추디스크(목디스크), 척추 측만증, 요통증후군, 척추사이원반탈출증 등의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셨다면 평상시 허리는 꼿꼿하게 펴고, 한 시간에 한번씩은 스트레칭으로 허리건강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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