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닦기 -> 구강암 & 골다공증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보통 양치의 목적이 '충치예방?' 정도로만 아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양치의 또 다른 효과는 치주질환 예방입니다.
치주질환에 걸리면 골다공증, 당뇨병,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전신성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까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주질환은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는 질병입니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상당수는 혀 속에서 서식하거나 증식합니다.
미국 치주병학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에 실린 미 버팔로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잇몸병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혀 속에 있는 '진지발리스' '포르시텐시스' '인터메디아' '렉투스' 등 4가지 세균이 잇몸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뼈의 손실과도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합니다.
또 혀 속의 세균은 구강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데, 혀의 설태를 방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한 세균들이 구강 안 점막을 자극해 구강암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가깝게 일상생활만 돌아봐도 입 냄새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 화합물' 입니다. 설태가 많을수록 이 화합물도 많이 생기면서 입냄새 또한 심해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만 하지는 마세요.
양치를 할 때 혀까지 깨끗하게 닦으면 구강 내 휘발성 황 화합물을 80%까지 없앨 수 있습니다. (칫솔질만 하면 25% 가량만 없어진답니다)
올바른 혀닦기 방법
2. 그 다음 물로 입 안과 칫솔을 헹군 뒤 입을 크게 벌려 혀를 길게 내민 후, 혀 뿌리가 있는 맨 안쪽 가운데부터 바깥으로 3~4회 다시 쓸어 내리도록 합니다.
3. 혹시 구역질이 날 경우에는 숨을 잠깐 멈추고 최대한 가볍게 문지릅니다.
4. 설태가 심한 경우엔 3~4회 더 문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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