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없던 질병도 생긴다?
고온 다습한 여름에는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는데다 우리 몸의 면역력도 약해지면서 건강하던 몸에도 이상 신호가 올 수 있습니다.
여름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
1. 결막염
여름에는 수영장 이용이 잦아지면서 급성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결막염에 잘 전염됩니다. 결막염은 환자의 눈곱이나 눈물로 직접 전염되기도 하고 간접 접촉으로도 전염이 가능합니다.
>> 대중 목욕탕이나 실내 수영장을 이용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하며, 손을 깨끗이 씻고 수건은 혼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요로 결석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분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소변이 농축되고 산성화 되어 방광이나 요관, 신장 등에 결정이 만들어지기 쉽습니다.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 요석 성분이 희석되고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중이염
샤워가 잦은 여름에는 귀에 자주 물이 들어갑니다. 또 물놀이나 에어컨 바람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 코를 세게 풀면 콧속의 세균이 이관을 타고 중이로 들어가면서 중이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 코를 풀 때는 한 쪽씩 번갈아 가며 부드럽게 풀고, 특히 아기가 누운 채로 음식을 먹을 때는 목을 살짝 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일사병과 열사병
일사병은 무더운 날씨에 수분과 전해질이 모자랄 때 생기는데, 햇볕 아래서 어지럼증이나 구토, 피로,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서늘한 장소로 이동하고 옷을 느슨하게 한 후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미리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사병이 진행되면 열사병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치명적이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의식이 저하될 경우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하고 정맥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5. 일광 화상
일광 화상의 주범은 자외선으로, 햇볕을 오래 쬐면 흐린 날씨에도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는 일광 화상에 걸리게 됩니다.
>> 한낮에는 햇볕을 오래 쬐지 말고, 외출할 때는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 후에는 냉찜질을 하고 통증이 심하거나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6. 비브리오 패혈증
해수 온도가 20℃ 이상으로 올라가는 7~8월에 어패류를 생식할 경우 비브리오 장염이나 패혈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장염의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발열을 일으키며 패혈증은 피부에 괴사성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패혈증은 치사율이 40~50%에 이르는 병으로, 간 기능이 좋지 않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도마 등의 조리 기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세균성 이질과 살모넬라
상한 음식을 먹으면 이질균이나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질은 전염성이 강해서 한 사람이 걸리면 가족 사이에 쉽게 옮게 되며, 살모넬라균은 설사병의 원인균으로 음식뿐 아니라 애완동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행주와 도마를 햇볕에 널어 말리면 살균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물은 끓여 먹고 상한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 야외나들이 사고시 간단한 응급처치법
'건강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 못드는 열대야! 수면을 도와주는 음식 4가지 (0) | 2016.08.08 |
---|---|
잠들기 전엔 꼭 피해야 하는 11가지 음식 (0) | 2016.08.08 |
아침마다 내 몸이 알려주는 나의 건강 지수 (0) | 2016.08.04 |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 6가지 (0) | 2016.08.03 |
골다공증 환자, 어린이에게 좋은 자전거 운동의 효과 (0) | 2016.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