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유기농으로 사야하는 과일 & 채소 4가지

건강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일이나 채소를 구입할 때 유기농, 무농약, 친환경 같은 제품을 구입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실 가격을 생각하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유기농으로 사야하는 과일과 채소가 있습니다.

 

반드시 유기농으로 사야하는 과일 & 채소들

 

1. 토마토 (방울토마토)

토마토는 텃밭에서 소량으로 재배할 때와는 달리 대량 재배시 병이 잘 들어 화학비료 및 농약이 불가피한 식품입니다. 미국농무부(USDA) 농약검출프로그램에 의해 69가지의 농약이 뿌려진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잔류농약검출이 기준치 아래인 국내산 토마토는 씻어먹으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다만 토마토는 껍질째 먹는 식품이기 때문에 수입산 토마토보다는 국내산 유기농이 더 안전하다 할 수 있습니다.

 

2. 사과

2015년 미국환경연구단체(EW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배 사과 99%에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국내에서 재배되는 사과까지 잔류농약에서 위험하다고 멀리할 필요는 없지만, 농약 살포가 덜한 친환경 유기농이면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3. 오이

오이는 2015년 미국환경연구단체(EWG)가 발표한 가장 지저분한 식품 중 9위에 이름을 올립니다. 또한 오이는 병충해에 약하기 때문에 오이 재배 시에는 86가지 살충제가 사용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이는 유기농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오이의 잔류농약은 물로만 씻어내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흐르는 물에 스펀지를 이용해 오이 표면을 문질러 씻거나, 굵은 소금을 뿌려서 문지르고 다시 흐르는 물에 씻도록 합니다.

 

4. 옥수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옥수수는 약 90%가 유전자 변형(GMO)된 것입니다. GMO 식품에 대한 문제는 인류 대체 식량보다 복잡한 이슈들이 얽혀있고, 옥수수 GMO 식품의 출현 후 지난 20년간 인간의 건강에 큰 해로움이 보고된 바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닙니다. 하지만 GMO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 유기농으로 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과일과 채소가 유기농이든 아니든 줄기나 표면에 남은 잔류농약만 제거하면 먹는데 사실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합니다.

잔류농약은 대부분 물로 씻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농약세척율을 실험한 결과 물 세척만으로 농약의 76~90% 제거됐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세척방법은 과일과 채소를 1분 동안 물에 담갔다가 그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에서 30초 동안 표면을 문질러준 뒤, 다시 받은 물로 30초간 세척하고 마지막에는 흐르는 물로 헹구면 충분히 제거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