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바이러스 장염 증상 치료법과 예방법은?

로타 바이러스란?

로타 바이러스(Rotavirus)는 주로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급성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대변-경구 경로를 통해 전염되며,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더 쉽게 전파됩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밀접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며, 주로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성인에게도 감염될 수 있지만, 증상은 대개 경미하게 나타납니다.

이 바이러스는 위장관에 염증을 일으켜 탈수를 초래할 수 있어, 특히 어린이에게 위험한 질병으로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과 적절한 예방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

로타 바이러스는 대변-경구 경로를 통해 전파됩니다. 즉, 감염된 사람이 대변을 보고 손을 씻지 않거나,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전염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손을 자주 입에 넣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더 취약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
•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때
•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
• 화장실 후 손 씻기를 하지 않을 때

로타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므로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로타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설사

로타 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설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여러 번 발생하며, 심할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구토

감염 초기에는 구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토와 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이 급격히 부족해져 탈수 증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3) 발열

로타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는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복통

복부에 경미한 불편감이나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5) 탈수 증상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이 급격히 소실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수의 주요 증상은 입이 마르고, 소변량이 줄어들며, 피부가 쳐지거나 눈이 깊어지는 것입니다.

 

로타 바이러스 예방 방법

1) 로타 바이러스 백신 접종

로타 바이러스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로타 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2개월, 4개월, 6개월에 걸쳐 총 3차례 접종합니다.

이 백신은 로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감염된 경우에도 증상을 경미하게 만들어 주므로 매우 중요한 예방 조치입니다.

2) 손 씻기

손 씻기는 로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식사 전과 화장실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손씻기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손을 자주 씻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준비하거나 물건을 만졌을 때도 전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3) 깨끗한 음식 먹기

로타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따라서 불결한 물이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채소나 과일을 깨끗이 씻고, 물도 안전하게 섭취해야 하며, 길거리 음식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로타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므로, 감염된 사람과의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감염된 아이들은 가급적 다른 아이들과 격리하고, 부모나 보호자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로타 바이러스의 치료 방법

로타 바이러스에는 특정한 항바이러스 약물이 없으므로,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와 탈수 예방에 집중됩니다. 치료의 핵심은 수분 보충입니다.

1) 수분 보충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이 급격히 소실될 수 있으므로, 경구용 재수화제(ORS)를 사용하여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탈수에 매우 취약하므로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2) 수액 치료

탈수가 심각한 경우 병원에 가서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수액은 체내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 주며, 이를 통해 탈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약물 치료

구토나 설사가 심할 경우 항구토제나 설사 완화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타 바이러스에는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서의 치료가 중요합니다.

4) 안정과 휴식

감염된 아이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체력이 소진되지 않도록 아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로타 바이러스 예방법

1) 백신 접종

생후 2개월부터 로타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손 씻기

식사 전, 화장실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아이들에게도 이를 철저히 교육합니다.

3) 음식 및 음료 위생 관리

불결한 물이나 음식을 피하고, 깨끗한 물과 안전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4) 공공장소에서의 위생 관리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공공장소에서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감염병이지만, 백신 접종과 위생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로타 바이러스 백신은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 손 씻기와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빠른 치료와 탈수 예방을 통해 건강한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