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음식 조리시 미세먼지 줄이기 팁 8

초미세먼지 24시간 환경기준치는 35㎍/㎥. 하지만 주방에서 1시간 동안 생선을 구울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3480㎍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는 식품 재료가 가진 기름기가 조리 과정에서 표면으로 나오고 그게 타면서 미세먼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주방 음식 조리시 미세먼지 줄이기

주방 음식 조리시 미세먼지 줄이기 팁 8

 

 

1. 주방 레인지 후드 작동 및 창문 열기

환기를 하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3000㎍/㎥ 이상으로 치솟지만, 맞바람 통풍을 하면 200~300㎍/㎥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선 등을 구울때는 무조건 환기를 해야 합니다.

* 후드를 가동할 때에는 주변 창문이라도 일부 개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인지 후드의 흡입력으로 후두 주변에는 강한 기류가 형성되지만, 실내 다른 공간은 풍속이 낮기 때문에 원활한 환기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외부 공기 유입이 필요합니다.

 

2. 튀김 요리를 할 때는 재료가 기름에 잠기도록 하세요.

기름이 소량일 때는 미세먼지가 300㎍/㎥를 초과하지만, 기름에 잠길 정도로 튀길 경우 200㎍/㎥ 이하로만 발생합니다.

 

3. 생선구이를 할 때는 종이 포일이나 팬 뚜껑을 덮고 조리하세요.

기름이나 미세먼지가 실내로 확산되거나 주변 바닥으로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조리 후에도 최소 30분 이상 레인지 후드를 작동하거나 자연 환기를 하세요.

가스상 물질은 조리 후 30분 이내에 조리 전 상태로 낮아지나, 미세먼지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 2시간 이상 걸립니다.

 

5. 가급적 기름을 사용하기 보다는 삶는 방법을 쓰세요.

삶는 조리법은 굽거나 튀기는 것보다 미세먼지가 덜 발생합니다.

 

6. 가스 연소 자체도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므로 가스레인지 사용시간을 최소화하세요.

가스레인지 연소를 통해서도 일산화탄소나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이 발생합니다.

 

7. 조리 후에는 주방 바닥의 먼지를 물걸레로 닦으세요.

미세먼지는 조리 후에도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바닥에 떨어지므로 물걸레질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8. 레인지 후드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거나 교체하세요.

레인지 후드로 빨려 들어간 오염물질은 세균의 서식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