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추석음식 보관 및 활용 팁

 

송편

추석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송편. 송편은 금세 딱딱해지기 때문에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한 번 꺼내 먹을 분량으로 나눠 비닐팩에 하나씩 펼쳐 넣어 보관하면 다시 꺼내 쓸 때 편리합니다.

이렇게 보관해둔 송편은 끓는 물에 한 번 데친 다음 송편탕수, 송편맛탕, 송편떡볶이, 송편양념꼬치 등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탕국

국물 맛이 제대로인 탕국은 1인분씩 나누어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각종 국물 요리의 육수가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세요.

탕국은 각종 재료를 넣어 다양한 국물 요리를 만들 수 있는데, 감자, 밀가루 반죽을 넣으면 수제비가 되고, 한소끔 끓인 탕국에 달걀을 풀고 굵은 파를 채 썰어 넣고 끓이면 부드러운 달걀탕국이 됩니다. 국물과 건더기 모두 믹서에 넣고 갈아 수프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 나물

나물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 힘들지만 두루 활용하기에는 가장 좋은 메뉴입니다.

밥에 나물을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비면 즉석 나물비빔밥이 되고, 김밥 속 재료로 활용하기도 간편합니다. 아니면 잘게 썰어 전, 죽, 볶음밥 등에 부재료로 넣으면 다양한 나물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부침개

쿠킹호일에 싸서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김치찌개나 부대찌개 등에 넣으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대로 해동해 양념만 첨가해 먹어도 맛있습니다.

 

▶ 동그랑땡, 고기전, 생선전 등

전은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 비닐팩에 넣고 얼려둡니다.

동그랑땡이나 고기전 등은 고추장이나 토마토케첩을 넣어 강정이나 조림을 만들어 먹고 생선전은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특히 동그랑땡은 살짝 지지거나 다시 익혀 스파게티, 카레 등에 넣으면 식감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또 네모지게 썰거나 채 썰기, 잘게 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썰어 고기가 들어가면 좋은 각종 요리에 넣으면 맛과 영양을 높여줍니다. 특히 잘게 썰어 볶음밥에 넣으면 씹는 맛과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또는 감자나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의 채소볶음이나 조림에 조금씩 넣어 먹으면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