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특별한 사랑,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보통 프라이팬이나 숯불에 구워서 많이 먹게 되는데요,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탄 고기에서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과 '벤조피렌'이 나옵니다. 특히 '벤조피렌'은 고기를 굽는 온도가 너무 높거나, 불에 고기가 직접 닿을수록 많이 생성됩니다. 

 

또 숯불에 직접 구울 경우 돼지고기 기름이 녹으면서 불 위로 떨어진 기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그 기름으로 인한 연기는 담배 연기나 자동차의 배기가스보다도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돼지고기를 먹을 때 선호하는 숯불구이는 건강상 해로운 요소가 많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소고기 스테이크를 웰던으로 먹은 사람은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60%는 더 높게 나왔다고 하니 고기를 바싹 구워먹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돼지고기는 기생충 때문에 바짝 익혀 먹으란 말이 있는데?

최근에는 돼지 사육의 현대화로 기생충 감염의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생충 감염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없이, 70~80도 이상으로만 가열하면 식중독균까지도 없앨 수 있으므로 건강에 해롭게 탈 정도로 익혀 먹는 것만 자제하면 됩니다.

 

Q. 삼겹삽은 몸에 좋은건가요?

돼지고기 중에서 지방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부위가 삼겹살입니다. 삼겹살은 돼지고기 중에서 열량이 가장 높고, 지방질도 안심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습니다. 그만큼 건강에는 좋지 않은 부위가 삼겹살입니다.

 

* 돼지고기의 살코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돼지고기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7.8g, 즉 돼지 살코기의 1/5 정도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방이 많은 부위는 피하고,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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