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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내 몸이 알려주는 나의 건강 지수

cachetter 2016. 8. 4.

잠을 자고 있어났는데 평소와 다르게 몸이 부었거나 눈곱이 심하게 끼었다?

 

아침에 나타나는 몸의 이상은 대부분 피곤하거나 생활리듬이 깨졌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심각한 위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주의 깊게 살피면 나의 건강지수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내 몸이 알려주는 나의 건강 지수

 

1. 잠을 자면서 식은땀을 흘린다?

땀은 몸에서 열을 방출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와 이불이 축축할 정도로 식은땀을 흘렸다면 방의 온도가 너무 높았다거나 악몽을 꾸었을 경우, 또는 너무 긴장하고 피로했을 때나 살이 쪘을 때 입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미열이 있으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체중까지 감소되는 경우인데, 이럴 때에는 폐결핵이나 드물지만, 백혈병까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

아침에 유난히 잠자리를 떨치고 일어나기가 힘들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풀지 못한 피로가 누적되어 면역기능에 이상을 일으키고 이 때문에 몸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피로가 누적되면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각종 균이 침입하기 좋은 상태가 되므로 쌓인 피로는 가능한 한 빨리 수면과 휴식, 적절한 영양공급 및 규칙적인 운동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뒷목이 뻣뻣하게 당긴다?

잘 자고 일어났음에도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띵하다면 베개 높이와 잠을 자는 자세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베개를 너무 높게 베면 목 관절에 무리를 주어 목 부분이 뻣뻣하고 당기게 되며, 새우처럼 몸을 쪼그리고 자면 목 부위가 경직되어 뒷목이 뻐근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개나 수면자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혈압을 측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혈압이 올라갈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들 중에 잠을 자고 일어나서 뒷목이 뻣뻣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얼굴과 손, 발이 자주 붓는다?

몸이 붓는 증상은 잠자는 동안 신체의 연한 부분으로 수분이 몰리는 현상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증상 없이 몸이 붓는 신장병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짠 음식을 먹은 후에 일시적으로 몸이 붓기 쉽고,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먹어도 같은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음식은 싱겁게 먹고 잠자리에 들기 전 간식이나 수분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갑자기 몸이 붓기 시작했다면 심장, 신장, 간장을 검사하고 순환계 이상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일어나자마자 물부터 찾는다?

이런 경우 방이 너무 건조하거나 덥지는 않았는지, 전날 저녁을 짜게 먹지는 않았는지 먼저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만일 이런 일이 없는데도 매일 아침 갈증을 느낀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인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해 생기는 병으로, 목이 마르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되며, 많이 먹지만 체중은 감소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6. 눈곱이 많이 낀다?

자고 일어났을 때 눈가에 유난히 눈곱이 많이 낀다면 결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눈을 자주 깜빡이기 때문에 눈물샘이 자극되어 눈곱이 잘 끼지 않지만 자는 동안에는 눈물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는 눈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안구건조증일 경우에도 눈곱이 낍니다. 이밖에도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경우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은 렌즈에 의해 눈이 감염되어 눈곱이 끼기도 합니다.

 

7. 양치할 때 헛구역질이 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양치할 때 칫솔을 너무 깊숙이 넣어 목젖을 자극해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체질적으로 비위가 약해 치약 냄새로 인한 헛구역질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럴 때는 냄새가 강하지 않은 치약으로 바꾸면 됩니다.

만약 헛구역질 외에 평소 피로를 많이 느낀다든지 황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간이나 콩팥 기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8.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

아침에 일어나 처음 뱉는 가래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면 폐결핵을 의심할 수 있지만 피로가 쌓였을 때 수면 중에 흘린 코피가 목으로 넘어가 고여 있다가 아침 가래에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래에 지속적으로 피가 섞여 나오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아침마다 피가 섞인 가래를 뱉게 될 때에는 폐암, 폐결핵 등의 폐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밖에도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염 등 기관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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