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래를 삶으면 좋은 점
1. 일반세탁보다 살균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2. 세균은 물론 무좀균까지 제거할 수 있어요.
3. 표백효과가 있어요. 표백제를 넣고 옷을 삶으면 열에 의해 옷감 조직이 느슨해져 세제가 더 잘 침투하고, 때도 잘 빠쪄서 효과적으로 하얗게 만들어 줍니다.
▶ 빨래 삶기가 가능한 세탁물
1. 세탁물의 색상은 주로 흰색에 가까운 밝은 색상이 좋아요. 색상이 있으면 삶을수록 색이 바랩니다.
2. 피부에 직접 닿는 속옷이나 내의, 수건, 기저귀 또는 행주나 걸레 등 100% 면소재이어야 합니다. 면소재가 아닌 세탁물은 변색이나 옷의 변형이 쉽게 올 수 있어요.
3. 밴드나 레이스, 장식 등이 있어서 열로 인해 사이즈 변형이나 옷감이 쉽게 해질 수 있다면 오히려 삶지 않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 빨래 삶을 때 넣는 세제
산소계 표백제를 물에 풀어 사용하거나 고형 형태의 빨래비누에 비누칠하여 삶으면 됩니다.
하지만 흔히 알고 있는 락스(염소계 표백제)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락스는 천연소금으로 만든 제품이긴 하지만 효과가 너무 강력해서 옷감의 손상이 쉽고, 사용 중 부주의로 피부에 직접 닿으면 좋지 않을 수 있기에 그리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직접 소금을 넣어주거나 깨끗이 씻은 계란 껍질을 넣고 삶는 것이 빨래를 안전하고 하얗게 삶는 방법입니다.
또 간혹 락스와 산소계 표백제를 섞어 삶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섞어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빨래 삶는 방법
1. 빨래를 삶을 때는 가볍게 세탁한 뒤 또는 애벌빨래로 때를 어느 정도 제거한 뒤에 삶으면 더욱 좋습니다. 더러움이 그대로 있는 상태로 삶으면 오히려 열에 의해 헐거워진 섬유조직 사이로 때가 다시 침투해 재오염이 될 수 있습니다.
2. 빨래를 삶을 때는 뚜껑을 꼭 덮고 삶아야 합니다. 뚜껑을 열고 삶으면 세탁물이 끓으면서 부풀어 오른 부분이 공기와 접촉하여 산화 반응으로 잠긴 부분과 색상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물이 넘칠까봐 염려된다면 물과 세제의 양을 줄이거나, 빨래를 용기에 담을 때 가운데 부분을 비우고 돌려 담으면 끓을 때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빨래를 삶을 때는 센 불에서 삶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15~20분 정도 더 삶아 줍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오히려 때가 잘 지워지지 않고 옷감만 상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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