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국내 직장인들 중 45%가 회사에서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법원에서는 직장 내 왕따를 산재로 인정하기도 했을 정도로 직장 내에서의 왕따 문제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왕따에 대한 직/간접적인 상황으로, 만약 10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의 직장 생활에 '적신호'가 켜졌을 가능성이 높은 셈입니다.

 

17가지 왕따 체크 방법

 

1. 내가 오면 갑자기 조용해진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찬물을 끼얹은 것 같아 민망하다.

2. 밥 먹자는 소리를 안 한다. 점심 시간에 '혼자 밥 먹어야 하나?'란 걱정이 든다.

3. 메신저 상에서 내 말엔 답을 안 한다. 이후 다른 사람의 말에 내 말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4. 장난인 척하며 나를 비난하는 말을 많이 한다. 겉으론 웃고 있지만 기분이 상한다.

5. 어느 순간부터 심부름 등 잡무만 늘어난다. 내가 이런 일을 하려고 이 회사에 왔나 싶어 한숨만 늘어간다.

6. 같은 실수를 해도 유독 나를 향한 질타가 심하다.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싶어 서글퍼진다.

7. 가끔 인사도 무시한다. 그래서 얼굴이 빨개지며 무안함을 감출 수가 없다.

8. 나한테 계산을 억지로 떠넘긴다. 즐겁게 먹고 계산하는 것이 아니어서 돈을 뺏기는 기분이 든다.

9. SNS 상에 친구 신청을 받아주지 않는다. "왜 친구 신청 안 받아 주냐?"고 물으면 어물쩍 대답을 피한다.

10. 뒤에서 나를 향한 안 좋은 눈빛이 느껴진다. 그럴 땐 모른 척 해야 하는지, 아님 왜 그러냐고 물어봐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11. 가끔 모여서 먹는 간식에 내 것만 없을 때가 있다. 정말 먹는 것 가지고도 차별하는구나 싶어 울컥한다.​

12. 함께 모여 있어도 나는 소외된 기분이다. 딱히 티 낸 것은 아니지만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13.  잘 지내고 싶어 간식거리를 사와도 별 반응이 없다. 고맙다는 말없이 먹어 치우는 모습에 헛수고 한 것 같다.

14. 나에 대한 뒷담화를 우연히 듣게 된다. 화가 나면서 가슴이 철렁해진다.​

15. 회식 등 내부 모임 소식을 혼자 모른다. ​차라리 끝까지 몰랐으면 좋을걸, 꼭 나중에 알게 돼 마음이 더욱 쓸쓸하다.​

16. 대놓고 나를 저격하는 말을 한다. 처음엔 당황해서 우물쭈물하다가 심한 경우 큰 싸움이 난다.

17. 더는 회사에 나가고 싶지 않다. 위와 같은 생각에 스스로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