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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방법

cachetter 2018. 10. 7.

카페인이 뇌에 들어가면 멜라토닌과 함께 수면을 관장하는 물질 가운데 하나인 아데노신(adenosine)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졸리고 무기력해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카페인이 몸에서 서서히 배출되면서 아데노신의 작용이 되살아나 졸립거나 나른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럴 때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을 생활의 패턴에 맞춰 계획적으로 잘 활용하면 업무 효율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방법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 참조

 

▶ 하루의 첫 커피는 오전 9시 이후에 마셔라

아침이 되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근육에선 아미노산, 간에서는 포도당, 지방조직에서는 지방산을 추가로 분비시켜 소모된 에너지를 회복시켜주는 기능을 담당하는 코르티솔(cortisol)을 생산합니다.

평균 아침 8시~9시 사이에 코르티솔 분비가 가장 많은데, 이 때는 카페인이 몸에 들어와도 큰 각성 효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아침에 꼭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는 시간을 피해 오전 9시 30분 전후에 마시는 것이 최소의 카페인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 중요한 업무 전에 마셔라

평소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각성효과가 필요할 때만 마셔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즉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회의에 들어가기 전처럼 적절한 시기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피곤함을 느끼기 30분 전에 마셔라

대부분의 사람은 몸이 나른해지거나 피곤함을 느끼기 시작할 때 커피를 마시는데, 이렇게 하면 아데노신이 이미 뇌에 작용하기 때문에 나른함을 떨쳐버리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효과도 적어 카페인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없습니다.

대신 일상생활의 리듬을 살펴보고 가장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 시간을 찾아내 그 시간 보다 30분 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커피를 마시고 15분정도 낮잠을 자라

피곤함을 느낄 때까지 기다렸다가 커피를 마신 다음 15분 정도 낮잠을 자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카페인이 흡수되어 뇌에 작용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데, 잠깐 낮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뇌는 아데노신을 제거하고 잠에서 깨어나면 아데노신 대신에 카페인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섭취한 후에 잠깐 낮잠을 자고 나면 커피만 마시거나, 낮잠만 자는 것보다 인지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왔을 뿐더러, 몸이 산뜻해지고 재충전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카페인 함량이 낮은 녹차를 활용하라

적은 함량의 카페인으로도 각성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녹차가 커피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 1잔 대신 녹차 2~3잔을 나눠 마시면 활동하는 동안 일정 수준의 카페인 농도를 몸속에 유지할 수 있어 피곤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마지막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정하라

커피를 마신 후 5~6시간 정도 지나도 카페인의 절반 정도만 배출되고 나머지는 우리 몸에 남아 있는데, 남아 있는 카페인은 경우에 따라 각성 상태를 유지시켜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일 수면에 장애가 된다면 마지막으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조금 더 일찍 앞당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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