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의 육아 대화법 6가지

 

 

1. 칭찬은 아이를 기준 삼아 표현하세요.

"옆집 OO이는 그렇게 하던데, 우리 OO이는 이렇게나 잘하네" 라는 말을 함으로써 다른 누군가를 은연중에 무시하게 만들며, 스스로 자만하는 아이로 만들지 마세요.

"우와~OO이가 지난번보다 많이 늘었네~ 멋지다 우리OO이" 우리 아이 스스로를 기준으로 두고 격려해 주세요.

 

2. 아이도 한 인격체라는 것을 잊기 마세요.

"하기 싫으면 관둬. 애초에 널 시키는 게 아니었는데. 난 네가 그럴 줄 알았다." 라는 말로 창피를 주거나 비난하지 마세요. 엄마가 비난할 때 상대적 약자인 아이들은 그저 듣고 상처받을 뿐 제대로 반박조차 못하게 된답니다.

엄마가 어른이라고, 아이보다 우위의 입장, 강자의 입장이라고 상처를 주다 보면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을 때 틀림없이 받는 상처의 몇 배로 엄마에게 비난의 표현을 하게 된답니다.

 

3. 다른 사람과 절대 비교하지 마세요.

"네 형은 잘하는데 넌 왜 그래?" "옆집 OO이 좀 봐라" "남자(여자)답지 못하게 왜그래. 남자(여자)는 이러면 안돼." 라는 비교의 틀 안에 아이를 가두려고 하지 마세요.

 

4. 들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밀어 부치기

"안돼. 당장 안 하면 간식 없어." "셋 셀동안 그만해." 부터 말한다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소통할 의지도, 여지도 없어 진답니다.

 

5. 아이 입장에서 원인을 생각해보고 대화하세요.

아이라고 해도 스스로의 생각이 있답니다. 배고프지 않거나 장난감으로 놀고 싶어서 지금 밥을 먹기 싫다고 한다면 무조건 먹이려고 '한 입만 더 먹자'라고 애원하지 마세요. 대신 "밥 안 먹을거면 지금 식탁 치울 거야. 나중에 배고플 때 먹자. 대신 과자도 밥 먹기 전에는 안돼."라고 엄마의 원칙을 단호하게 말하세요.

 

6. 가끔은 아이의 예상을 뛰어넘어보세요.

양치질하기 싫다고 버티며 엄마에게 맞서고, 부모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싶어한다면, '안 된다고 말하겠지'라는 아이의 예상을 뛰어넘어서 "그래~오늘 한번만 건너 띄자. 대신 내일 아침에는 더 열심히 닦는 거야" 라고 말하세요.

아이와의 힘겨루기 대화에서 승리하려면 윽박지르거나 야단쳐서 쉽게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시간투자와 설명을 하더라도 아이 스스로 수긍하고 따라주는 방법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