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표 당선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가 단독일 때 그 한 명을 자동으로 당선 처리하는 투표 방법으로, 2018년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여러 곳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탄생될 듯 합니다.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광주·전남 광역의원 10명과 기초의원 4명, 경기지역 기초의원 4명이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이들 중 광주·전남 광역의원 10명과 기초의원 4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높은 당 지지률과 본인의 경쟁력으로 본선을 치르지 않고 무혈입성하게 됐습니다.

광주시의원 선거에서는 서구 제1선거구와 제4선거구에 각각 단독 후보 등록한 장재성·황현택 후보가, 북구 제5선거구에서는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전남도의원 선거에서는 순천 4곳을 비롯해 모두 7곳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는데, 순천은 무투표 당선이 6개 선거구 중 4곳(66.6%)에 달한다고 합니다.

무투표 당선인은 순천 제1선거구 김기태 현 도의원과 제2선거구 임종기 전 순천시의회 의장, 제5선거구 김정희 민주당 전남도시정책 특위위원장, 제6선거구 신민호 전 순천시의원이며, 광양시 제2선거구 김태균 현 도의원과 담양군 제1선거구 박종원 전 담양군의원, 보성군 제1선거구 임영수 전 보성군의회 의장도 단독 후보 등록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기초의원 중에는 2명을 뽑는 완도군 나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한 김양훈 전 고금면 청년회장과 조인호 현 완도군 의원이, 담양군 나선거구에서는 정철원 군의원과 김현동 전 군의원이 후보로 단독 등록,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경기지역의 경우 성남 다 선거구의 등록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선임과 자유한국당 이상호 후보는 투표 없이 당선되게 됐습니다. 2명을 뽑는 김포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계순과 자유한국당 유영숙 후보가 무투표 당선자가 되었습니다.


무투표 당선자는 지난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이후 16년만에 나오는 것으로, 무투표 당선된 후보는 선거운동이 중지되며 6월 13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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