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 (Ice Bucket Challenge)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미국의 한 투자회사 매니저 출신인 코리 그리핀이 2012년 자신의 친구가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이후 그를 돕기와 더불어 찬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습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SNS에 올린 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미국 루게릭병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해야 합니다.

2014년 6월 말 미국 골프 선수 크리스 캐네디가 한 골프 채널에서 얼음물로 샤워를 한 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둔 조카에게 도전을 청했고, 조카가 자신이 도전한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번지게 됩니다.

2014년 7월 초부터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해외 유명 인사는 물론 국내 정치인, 연예인, 기업 총수, 운동선수 등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며 기부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그룹 지누션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 위해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작하며 박보검을 지목했고, 이에 배우 박보검이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의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하게 해주신 션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며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서는 저 뿐만이 아니라 이 영상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환우 분들, 그리고 그 가족 분들께도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어 “루게릭 요양 병원이 무사히 완공될 수 있기를 저도 함께 응원하겠다”며 “저와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세 분은 곽동연 님, 여진구 님과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함께 했던 이준혁 선배님이다”라고 말한 후 아이스버킷을 실행했습니다.

 

또 션의 지목으로 소녀시대 출신 최수영 역시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 "안녕하세요. 수영입니다. 션 선배님이 저를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첫번째 주자로 영광스럽게도 지목해 주셔서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요. 2014년도에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운동 덕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부해주셔서 드디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시작될 건축에 있어서 여러가지에도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디 지속적인 관심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고요. 저를 시작으로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습니다.

최수영은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주자로 개그맨 권혁수, 배우 동현배, 소녀시대 서현을 지목하며 함께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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