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수지가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첩보 액션 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 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입니다.

이승기 & 수지 '배가본드'이승기 & 수지 '배가본드'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다루는 드라마로,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한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가본드에서 이승기는 액션 배우로 대성해 장차 세계 액션 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포부를 가진, 종합 무술 18단의 스턴트맨 출신 차건 역을 맡아 자신감과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는 똘기 충만 스타일로 변신하게 됩니다.

배수지는 작전 중 사망한 해병대 아빠의 뒤를 이어 국정원 블랙 요원이 된 고해리 역으로, 애국과 봉사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상 세상물정 모르는 엄마와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국정원 7급 공무원을 선택하여 폼 나는 화이트 요원 대신 블랙요원이 되고 맙니다.


연출은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다', '미세스캅',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만든 유인식 PD가 맡고, 대본은 유 PD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동시방영을 목표로 하는 '배가본드'는 지난 2일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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