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면 나의 건강이 좋아진다?

거리를 걷다 너무나도 예쁜 강아지를 보거나 충직하게 주인 곁을 지키는 듬직한 대형견, 요즘 연애인들이 많이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보면 한번쯤 '나도 반려동물을 키워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단순히 예쁘고 귀여워서, 아니면 유행이니까 그냥 따라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면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까지는 모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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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을 키우면 성격과 행동이 활발해진다?

국제학술지 ‘성격과 사회 심리학 저널’에 개를 비롯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성격과 행동이 적극적,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이 연구를 살펴보면 약 10개월에 걸친 임상실험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기 시작한지 불과 1달 만에 행동 방식이 건강하고 활발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반면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도 행동방식에 전혀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 반려동물을 키우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성격과 사회 심리학 저널’에 있는 또다른 연구에서 실험참가자 217명에 대한 성격, 인생관, 스타일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완동물 소유자는 비 소유자보다 삶을 행복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애완동물이 주인의 사회성 증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연구진들은 분석했습니다.

3. 반려동물을 키우면 알레르기 위험이 감소한다?

보통 반려동물은 어린 아동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부모들이 조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라고 합니다.

국제학술지 소아과 저널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강아지와 함께 자란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후에 습진을 덜 앓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고양이와 자란 아이들은 개와 자랐을 때보다 습진을 앓게 될 확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고양이는 주의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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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려동물을 키우면 더 많은 운동을 하게 된다?

미국 국립 보건복지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일 기준, 30분 이상 운동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당연히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운동시키는 과정에서 주인 역시 자연스럽게 몸을 많이 움직이게 되니까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