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통에 들어있는 양념들이 눅눅해 지거나 굳어서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특히나 습도가 높은 여름철엔 더더욱 이런 현상이 많이 생기죠. 급하면 젓가락으로 박박 긁어서 쓸 수는 있지만, 매번 그럴수도 없고....
양념들을 습기없이 오래오래 보관하는 방법
1. 이쑤시개 & 나무젓가락
나무로 만들어진 이쑤시개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서 양념통을 습기없이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줍니다.
고춧가루나 소금통에 2~3개 정도 이쑤시개를 꽂아 주면 양념이 굳는 현상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녹말 이쑤시개는 효과를 보장할 수 없어요.
이쑤시개가 없을 경우엔 나무젓가락을 부러뜨려 넣어주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쌀알
쌀알 역시 습기를 흡수해 양녕통의 조미료들이 뭉치는 것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양념 구멍보다 큰 쌀알을 넣어야만 양념을 사용할 때 쌀알이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솔방울
솔방울은 수분을 잘 머금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습기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단, 솔방울은 수분을 뿜어내는 성질도 있으므로 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4. 식빵
양념통 속 조미료나 과자처럼 습기에 쉽게 반응하는 음식에 식빵을 함께 넣고 보관하면 식빵이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여 조미료나 음식을 원래의 상태처럼 뽀송뽀송하게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단, 식빵은 쉽게 변하므로 자주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습기 말려주기
고추가루, 소금, 설탕을 비롯하여 화학조미료 등의 양념류가 양념통 안에서 눅눅해지거나 굳어서 뭉쳐 있을 땐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주거나 프라이팬을 사용해 약한 불에 적당히 볶아 수분을 날려주면 원래의 상태와 비슷하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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