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염색을 멈추라는 신호들
1. 점점 밝은 색의 염색약을 찾는다?
새치나 흰머리카락을 감추기 위해 검은색보다는 점점 밝은 갈색이나 오렌지 색상의 염색약을 찾게 된다면 이제 그만 염색을 멈춰야 할 때 입니다.
2. 머리가 푸석거리고 잘 끊어진다?
기본적으로 머리에 색을 입히는 건 모발에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머리의 색상을 밝게 만들 때 입니다.
밝은색으로 염색하기 위해서는 탈색의 과정이 필요한데, 이 탈색의 과정에서 모발이 손상됩니다. 모발은 모발의 핵심인 모피질을 보호하는 큐티클이라는 걸로 코팅되어 있는데, 탈색하는 과정에서 큐티클이 벗겨지거나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푸석거리거나 잘 끊어진다는 건 이 큐티클이 상했다는 징조로, 모든 연령대에 적용됩니다.
3. 별 이상이 없다가 두피가 가렵기 시작했다?
아무리 염색을 오래 했더라도 만약 두피가 가렵다면 염색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의심해봐야 합니다. 예전에 여러 번 해봤다고 해서 안심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꽤 다수의 사람들이 염색약에 들어있는 'P-페닐렌디아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있어서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깨닫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P-페닐렌디아민'은 주로 영구 염색(커트로 모발을 다 자를 때까지 색을 검게 유지해주는 성분)약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4. 염색을 해도 2주만 지나면 원상복귀 된다?
흰 머리카락을 감추기 위해 염색을 했는데, 2주만 지났을 뿐인데 다시 흰머리가 난다면 이제 고유의 머리색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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