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에 소리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당뇨병은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병 중 하나로 혈류의 글루코스 수치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세 명 중에 한 명은 당뇨병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고 할 정도로 다른 증상과 분명히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경고 사인을 지나치기 쉽고, 그래서 더 위험한 질환입니다.

당뇨병이 있을 경우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아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론 다른 것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겹친다면, 당뇨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보내는 경고 신호 10가지


 1  갑자기 소변을 보고싶은 현상이 자주 생긴다.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물을 많이 마셨거나 요로감염증에 걸렸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으면 신장에서 과한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려 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됩니다.


 2  목이 마르다.

소변을 자주 보는 만큼 체내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고, 이것을 채우기 위해 계속 목마른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3  계속 뭔가가 먹고 싶다.

배고픔과 혈당 수치는 연관성이 있어서 우리 몸은 필요한 만큼의 당분을 얻지 못하면 뇌로 무언가를 먹으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4  시력에 문제가 있다.

당 수치가 높으면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이상한 불빛이 보이면서 왜곡되어 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시력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5  입이 마른다.

입이 마르면 피부 표면에서 피가 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박테리아와 세균이 늘어 치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사인일 수도 있습니다.


 6  감염이 잘 된다.

클루코스 수치가 높을 때에는 박테리아, 바이러스나 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래서 칸디다성 질염, 균, 피부 감염, 요로감염, 바이러스는 당뇨병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7  사지가 감각이 없거나 저리고 아리다.

당뇨병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신경이 손상되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계속 재발될 수 있고, 통증이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이 완전히 손상될 수 있고,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8  이유없이 살이 찌거나 살이 빠진다.

이유없이 살이 빠지거나 살이 찐다면, 당뇨병으로 인해 인슐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일 수 있습니다.

글루코스 수치가 세포에 닿지 못하게 만들어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시작하면 살이 빠지고, 반대로 자꾸 단 것이 당겨 계속 먹게 되면 살이 찌기도 합니다.


 9  상처가 잘 회복되지 않는다.

혈관이 손상되면 베이거나 긁히는 등 상처가 났을 때 신체의 치유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당분이 너무 많으면 동맥과 정맥을 손상시켜 혈액을 세포로 운반하는 능력이 떨어져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것입니다.


10 피곤하다.

피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너무 피곤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그냥 지나쳐서 안됩니다. 물론 활동을 많이 한 날은 피곤한게 당연하지만 세포에 클루코스 수치가 부족할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