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불에 구워 먹거나 흡연,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암에 걸릴 확률이 커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 그런데 오래 앉아 있거나 뜨거운 차를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암이 유발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 또한 아시나요?


암을 부르는 뜻밖의 원인들


 1  오래 앉아 있기

육체적 활동이 늘면 폐암, 결장암, 유방암 등에 걸릴 위험이 줄어드는 반면, 정적인 생활을 하면 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2016년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연구진이 합동으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적은 사람들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42%, 폐암은 26%, 결장암은 16%가 낮았다고 합니다.


 2  과체중

2017년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은 평균 체중인 사람들에 비해 담낭암, 갑상선암, 췌장암 등에 걸릴 확률이 컸다고 합니다. 특히 식도암, 위암, 간암, 신장암에 걸릴 위험은 두 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3  큰 키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연구 결과 장신인 경우 매 10cm마다 암에 걸릴 위험이 10% 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4  롱다리

2016년 미네소타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다리가 긴 사람들은 짧은 사람들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42% 높다고 합니다.


 5 

술은 적게 마신다 하더라도 안 마시는 사람보다는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2018년 영국의 MRC 분자 생물학 연구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혈액 내 줄기세포의 DNA에 손상을 입혀 암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구강암, 인후암, 유방암, 대장암, 식도암 등의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6  뜨거운 차

2018년 중국의 연구진이 45만 명의 생활습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태우고 뜨거운 차를 즐기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다섯배 높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