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기능이 약해지면 어깨 결림, 부종, 피로, 두통 등의 증상은 물론, 여자의 경우 생리통이나 요실금, 남자의 경우엔 성기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쉽게 할 수 있는 신장에 좋은 운동


 1  항문 조이기

발가락을 모은 상태에서 항문을 조였다 풀어주기를 천천히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50회 정도로 시작하고 횟수를 점차 늘려나갑니다. 이 때 몸은 움직이지 말고 항문 괄약근만 움직여야 효과가 큽니다.

항문조이기는 회음혈(음부와 항문 사이 혈자리)을 자극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 향상은 물론 치질, 요실금을 예방하며 여성 불감증과 남성 조루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허리 돌리기

신장은 허리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허리운동을 자주하여 허리부분을 중심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신장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양손을 옆구리에 대고 처음에는 작게 하다가 점점 크게 원을 그리면서 왼쪽, 오른쪽으로 각각 9회 정도 부드럽게 돌립니다. 이 때 무릎을 쭉 편 상태에서 허리가 최대한 돌려지도록 유의합니다.


 3  걷기

걷기 운동을 하면 몸 구석구석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신장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를 보내기 쉽습니다.

숨이 찰 정도로 무리하게 걷지 말고 속도를 천천히 하며 서서히 거리를 늘려줍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신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합병증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을 한 후에 시간을 결정해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컨디션이 나쁘면 휴식을 취해야 됩니다.


 4  적당한 근력운동

고강도 트레이닝이나 아령을 드는 운동은 근육을 혹사하고 신장에 부담을 줘서 혈압을 급격하게 상승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고강도 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이나 계단 이용하기, 의자에 앉아서 허벅지를 올리고 내리는 동작이나, 책상을 붙잡고 한쪽 발은 몸을 지탱하는 운동 정도로 근육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  손발 털기

대부분 모세혈관이 손이나 발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손발을 털어주면 전신에 혈액순환이 이루어지면서 신장기능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