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대기오염 보고서에 따르면 실내의 공기오염으로 350만 명이 조기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실내 역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실내도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으로 공기가 오염될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요리할 때 나는 연기 역시 위험요인이기 때문입니다.

폐암 등 폐 건강에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실내 환기에 신경쓰면서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 제거에 좋은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것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기정화식물 베스트 5


 1  아레카야자 (areca palm)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인 아레카야자는 미우주항공국(NASA)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선정할 만큼 공기정화에 좋습니다.

1.8m 정도의 아레카야자는 하루에 약 1리터의 수분을 공기 속에 내뿜어 가습효과도 뛰어납니다. 또한 잎의 곡선과 직선이 매우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좋습니다.


 2  스킨답서스 (scindapsus)

관리가 쉬운 스킨답서스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제거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주방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정에서의 일산화탄소는 요리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3  산호수 (small coralberry)

산호수는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도 우수하기 때문에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식물에서 발생한 음이온은 멀리 퍼지지 않으므로 공부방에 둘 때는 책상 가까이에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테이블야자 (parlour palm)

크기가 작아 테이블에 두고 키울 수 있는 테이블야자는 병해충에 강해 비교적 키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테이블 야자는 페인트, 니스처럼 화학적 유독가스를 정화하는데 좋아 새집에서 나오는 유독 물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화장실 암모니아 및 화학적 유독가스 정화 능력이 뛰어나 집들이 선물로도 좋습니다.


 5  스파티필름 (peace lily, spath)

공기정화식물 중에 꽃이 달리는 대표적인 실내식물인 스파티필름는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 새집이나 도로변 주택 등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특히 햇빛이 없는 곳에서도 15일 이상 견딜 수 있어 지하 공간에서도 키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와 더불어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